담양 떡갈비 맛집 ??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계속 있어요. 게다가 광주 근교의 담양은 예쁜 동호회도 많이 생겨서 밥 먹고 동호회에 가서 차를 마시기에 좋은 곳입니다.그래서 지난 주말에 가만히 있을 수 있겠어요?남치라고 해서 담양의 콧바람을 쐬러 갔다 왔어요.담양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뭐가 있나요? 이웃? 저는 담양하면 면과 떡갈비가 생각나는데요! 국수는 집에서도 저 혼자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를 알고 있기에 담양에 가서 맛있는 떡갈비를 먹기로 하고 담양 떡갈비집을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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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려온 담양 떡갈비 맛집 ‘달빛두락!’ 어렸을 때 엄마가 늘 밥을 해주신다고 상에 올라왔었는데 그때는 냉동이었다면 여기서 먹었던 떡갈비는 수제 떡갈비! 주소를 네비하고 일찍 도착했지만 이곳은 담양읍에 위치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별로 차가 막힐 것도 없고, 주차로 고생할 수 없는 곳이에요! 바로 앞에 주차장도 큼지막하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장의 걱정은 없으므로 방문 시 걱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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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가면 실내온실처럼 되어있던 달빛을 발합니다.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사람이 하나도 없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식사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확실히 맛집이라고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빠른 시간에도 사람이 있으니까요! 문을 연지 10분 정도 지난 시간이라 밥을 먹고 나오는데 대부분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여기저기에는 주방장이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수상한 내역 상장까지 걸려있어 믿고 먹을 수 있었던 달빛 트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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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달빛메뉴!저는모든맛집의메뉴가그렇게많지않다고생각하는주의입니다.그렇듯 달빛 메뉴도 그리 많지 않은 편이에요. 돼지떡갈비를 먹을까 소떡갈비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둘 다 먹어보고 싶어서 우리는 달빛정식을 주문하기로 했어요. 떡갈비 외에 대통밥 가지를 곁들이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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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니 담양 떡갈비 맛집에 예쁜 한상이 등장했어요. 이게 다 기본으로 해 주신다 찬이였습니다. 떡갈비를 먹기에는 입맛을 돋우기 좋은 호박죽과 부추를 갈아 만든 부추전병아 둘 다 색깔이 너무 예뻐 어떻게 먹을까 했는데, 그래도 늦은 아침을 먹지 않았던 우리 둘은 폭풍젓가락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보기 좋은 떡이 먹기 쉽다니 맛은 입만 아프네요.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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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은 떡갈비와 함께 곁들이는 반찬들!상다리가흔들리게,테이블위에틈없이정말볼륨이있다,라는한마디로부족해서만들었는데요. 정말 깔끔한 반찬이야!손이 가지 않는 음식이 없네요. 뭐랄까, 식당의 기본 반찬들이 다 함께라서 깨끗하게 먹는게 제격이었어요. 강하게 전라도 음식은 정말 놀랍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어요. 다른 지역 사람들이 왜 놀라는지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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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을 맛보고 있자니, 한우 떡갈비와 돼지 떡갈비가 등장했습니다. 좀 더 옅은 색이 돼지고 진한 색이 한우인데 두 개가 같이 나와서 비주얼이 다르구나 했는데, 만약 하나만 시켜서 맛을 봤다면 그 맛을 구별하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담양 떡갈비 맛집 달빛둘락의 주 메뉴의 굵기는 엄청 두꺼웠는데, 잘라서 한 입 먹어보니까 둘 다 안에 육즙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TT 쇠고기는 연할 경우, 돼지고기는 그에 비해 쫄깃쫄깃한 식감은 물론 아주 풍미도 진하고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나! 이 집이 담양 떡갈비 맛집으로 유명한지 잘 알았어요. 왕즈니 밥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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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촉촉한 안쪽이 부드럽고 씹히는 달빛두락 갈비!떡갈비에 양념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진짜 여기 떡갈비는 저한테 굉장히 취향에 맞게 저격 당했어요. 달빛정식을주문하는상자가혼자가아니라두가지맛을보게되고오히려하나만먹으면질리지않게되니저는더기뻐요.심지어 대통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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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나무 통밥이에요. 대나무 통에 든 밥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조금 설명을 드리면 담양이 대나무로 유명한 건 아시죠? 그 대나무 통 속에 찰기 있는 밥과 다양한 몸에 좋은 재료가 들어있어 건강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 통 속에서 찐 탓인지 윤기도 줄줄 흐르고 탱글탱글 고소한 냄새마저 풍깁니다. 게다가 대통 안에 있어서 그런지 온기가 길어서 고급스러운 밥을 먹는 기분이었습니다.오랜만에 외출한 것도 즐거운데 이렇게 맛있는 점심까지! 이런게 약간의 행복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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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집에 계신 어머니 생각이 나는데요. 혹시나 해서 사장님께 포장이 되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당연한걸 물어보시라고 하더군요. 오홍이 그래서 엄마한테 드리려고 담양 떡갈비 맛집 떡갈비를 하나 포장했어요. 포장물을 뜯은 사진은 없지만, 집에 돌아와 보니 내용물 하나 부서지지 않고 아주 예쁘게 포장되어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어머니가 이날 오전 떡갈비를 먹었는데 전에 송정리 어딘가에서 먹던 떡갈비와는 차원이 다르다던 달빛락! 담양에 가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주말에 산책하기 좋은 곳을 찾으시다면 담양 주천 주천 :) 맛있는 떡갈비는 덤으로 드려요!^^